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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무완수

 
처제가 10월에 결혼하게 되었다. 1년10개월만에 새로운 짝을 찾아서 새출발을 하게되었으니 다행일 따름이다. 이로서 나의 역할도 이제 거의 완료시점이 다가오는 것 같다. 

2011년말 처음 이야기를 들었을때 마누라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뭘 해야할까 고민하던 기억이 난다. 잠시 고민하다 가정에서 남자라는 존재가 어떤 존재인지, 아빠는 어떻고 남편은 어떤 역할을 해야하는지를 보여줘야겠다고 결심했다. 세상의 모든 남자가 다 자기 뜻대로 안된다고 다 버리고 그냥 가 버리는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알려주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최선을 다했고, 그 최선을 주변의 관련된 모든 사람들이 알아주니 잘 했던 것 같다. 마음의 짐 하나를 슬쩍 내려놔도 될 듯 싶다.


by 하얀그림자 | 2013/07/30 16:32 | 근황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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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rca at 2013/07/30 17:46
좋은 일 하셨네요. 평생 복 받으실듯.....ㅎㅎㅎ
Commented by 하얀그림자 at 2013/07/31 09:32
ㅎㅎ..고생은 좀 했지만 저도 오히려 많이 배웠죠. 가장이란, 남편이란, 아빠란 존재가 무엇인지 새삼 생각해본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Commented at 2013/07/30 20:07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13/07/31 09:34
비공개 덧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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