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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결혼 한 다음부터 자연스럽게 나이들면 처가가 있는 강릉에 가서 살겠다고 생각해왔다. 바다가 보이는 번잡한 곳이 아닌 구정이라는 동네의 양지바른 곳에 자그마한 집을 하나 짓고 책이나 보면서 유유자적하면서...

아기자기한 커피집을 같이 해도 좋겠지 싶었는데 문득 구정이라는 동네가 테라로사의 고향이라는 점을 내가 잊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정말 유명한 커피집 근처의 커피집? 아마 스트레스만 팍팍 받을 것 같아 포기!! 생각을 바꿔보니 내가 좋아하는 커피를 정말 잘하는 집 근처에서 살면 좋은거지 내가 꼭 그곳이랑 경쟁을 할 필요는 없다.

그래도 심심할테니 뭔가 아이템이 하나 있어야겠다 싶었는데 아침에 문득 생각이났다. 

"맥주"

내가 좋아하는 맥주를 자가제조할 수 있으면 나도 즐겁고, 가끔 찾아올 친구나 애들도 좋겠다 싶었다. 예전에 한번 찾아본적 있지만 다시 한번 관련 자료들을 훑어보니 과거보다 훨씬 자료도 많고 잘 정리되어있다. 차근차근 따라해 보면 해볼만하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당장 발효기를 들여다놓고 만드는 것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힘들겠지만 일단 공부부터 해 봐야겠다. 

햇살, 커피, 책, 맥주..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ㅎㅎ

by 하얀그림자 | 2012/09/04 10:04 | 雜想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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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2/09/04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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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at 2012/09/0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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